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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
인생의 시작점을 알리는
봄날에 봄바람과
새싹처럼 우린 그렇게
세상 밖으로
한 여름 태양의 뜨겁던
청춘의 열정도
어지러운 세상살이와
나침반 없는 삶 속에서
가을에 짙어져 가는
나뭇잎사귀처럼
여러 가지 색을 내며
우린 그렇게 익었으리라
수년의 겨울바람도 이겨내며
그 자리에 우뚝 선
너의 모습을 지금 이 순간
그려본다.
보고 싶다. 친구야!!!
지은이 : 정연
안녕하세요! 정연입니다.
문득 친구의 대한 그리움에 끄적인 시를 올려 봅니다.
2020년 10월 17일에 쓴 글이네요.
지나온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꺼내보는 재미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. 언제고 블로그를 열어 볼 때면 그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포스팅해 봅니다.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고요. 사계절을 다 담았네요. 더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요. 다음엔 추억의 사진들을 올려 볼게요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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